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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한반도의 일본인, 일본열도의 한국인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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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책을 내면서 l

이 책은 한일문화교류기금의  2022년 한일국제학술회의  ‘韓半島의 日本 人, 日本列島의 韓國人’에서 발표된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람으로 일본 가서 산 사람들, 또 일본 사람으로 한국에서 산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어떻게 와서 어떤 생활을 했을까. 그리고 그들의 족적이 역사 속에 어떻게 남겨졌으며 그 이후의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를 통시대적으로 고찰했다.

학술회의는 김문자 상명대 교수(한일관계사학회 회장)의 사회로  3개 세 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유명환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아이보시 코이치 [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가 축사를 했고,  田阪正則 선문대교수가 ‘아메노 모리  호슈[雨森芳洲]가  주는  한일우호관계에  대한  제언’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제1세션, ‘고대의 한국인과 일본인’에서는 연민수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 구위원이  ‘일본고대의  한국계 渡來人과 律令官人’,  서정석  공주대교수가 ‘영산강 유역의 前方後圓墳과 왜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송완범 고려대 교수와 홍성화 건국대교수가 약정토론을 했다. 제2세션  ‘근세의 한국인과 일본인’에서는 荒木和憲 구주대교수가 ‘일본에서의 조선피로인연구 동향’, 정성일 광주여대교수가 ‘부산 왜관에 살았던 對馬人’을 발표했고, 이에 대 해 이훈 한림대연구교수와 한성주 강원대교수가 약정토론을 했다.  제3세션 ‘일제강점기의  한국인과  일본인’에서는  김인덕  청암대교수가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의 삶과 생활’, 이동훈 계명대교수가 ‘식민지조선의 일본인들’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김웅기 한림대교수와 선우정 조선일보논설위원이 약 정토론을 했다. 그리고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했다. 

종합토론을 통해 한가지 특징을 볼 수 있었다.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에 가서 산 사람들은 거기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데, 반대로 일본에서 한반도에 온 사람들은 거의가 한 시대가 끝나면 썰물에 밀려가듯이 그냥 빠져나가 버렸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왜 그럴까. 이러한 역사적인 현상이 지금 현대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하고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았다. 향후 이런 문제들, 즉 사람에 관한 주제들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루어 보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한일문화교류기금에서는 지난 35년간 한일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 고, 관계사와 교류사를 주로 정치사나 또는 외교사·제도사·경제사 등의 측 면에서 접근을 해왔다. 그러나 관계의 주체는 역시 사람이다. 그래서 최근 몇 년 간 사람을 통해 보자는 방향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대주제 로 삶과 죽음의 인생관, 양국인의 상호인식 등을 다루었다. 그런 점에서 어 떻게 공존하며 공생하려고 노력했던 가의 문제가 점점 더 궁금해졌다. 

사실 기본적으로 이런 심포지엄을 하는 이유도 현재에 공존하고 미래에 공생하기 위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이 다. 이 단행본이 그런 문제를 해결해 가는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 학술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한일문화교류기금의 김수웅국 장, 문진옥님, 종합토론 녹취와 정리에 수고해 준 신태훈, 민채윤님에게 감 사한다.

2023년  3월 한일문화교류기금 이사 손승철


[목차]


책을 내면서 ・ 4

개회사 ・ 6

기조강연

아메노모리 호슈가 주는 한일 우호 관계에 대한 

제언(提言) _ 다사카 마사노리 ······················································· 13

「번역문」 _ 田阪正則 ········································································· 31

제 1 Session 고대의 한국인과 일본인

일본고대의 한국계 渡來人과 律令官人 _ 연민수 ························ 51

「토론문」 _ 송완범 ············································································ 79

영산강유역의 前方後圓墳과 倭人 _ 서정석 ·································· 83

「토론문」 _ 홍성화 ·········································································· 113

제 2 Session 近世의 한국인과 일본인

임진・정유왜란 때의 朝鮮被虜人에 관한 연구사 _ 아라키야스노리 ···· 119

「번역문」 _ 荒木和憲 ········································································ 155

「토론문」 _ 이 훈 ············································································ 188

부산 왜관(釜山倭館)에 살았던 대마도(對馬島) 사람들 _ 정성일··· 193

「토론문」 _ 한성주 ·········································································· 264

제 3 Session 日帝强占期의 한국인과 일본인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의 삶과 생활 _ 김인덕 ····························· 269

「토론문」 _ 김웅기 ·········································································· 292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_ 이동훈 ················································· 297

「토론문」 _ 선우정 ·········································································· 324

종합토론

종합토론 녹취록 ··············································································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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