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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가방달린 노인 보행보조기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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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가방달린 노인 보행보조기


가방달린 노인 보행보조기‘실버카’ 편안한 외출 도와드려요

“지팡이보다 훨씬 더 좋아. 키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브레이크도 있어. 게다가 가방까지 달려 있어 장바구니를 따로 갖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
그동안 아픈 허리때문에 외출을 자제했던 유영례(78) 할머니는 요즘들어 바깥 나들이가 즐거워졌다. 서울 강서구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3일 할머니에게 보행보조기 ‘실버카’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실버카는 지팡이 대신 쓰이는 노인용 수레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이 함께 달려 있다.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지역내 영세 독거노인들에게 실버카를 보급하기 위해 ‘100·100·100 운동’(100명의 노인에게 100대의 실버카를 선물하기 위한 100계좌 만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복지관측이 실버카 보급운동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2월 직원들이 연수차 갔던 일본에서 실버카를 이용하는 노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난 뒤부터다.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개발 등을 주로 담당하는 노인특화 복지관인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복지관 직원들은 실버카 제조업체를 수소문한 끝에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업체를 찾아냈다. 그러나 대당 20만원씩하는 실버카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주민들이 많지 않아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복지관측은 지역내 사회단체와 아파트 부녀회를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지금까지 30대의 실버카를 보급했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 목표로한 100대까지는 아직 70대를 더 확보해야 한다. 복지관측은 실버카 구입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내 아파트 부녀회장들의 모임인 ‘아파트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연말까지 일일찻집, 중고품 바자 등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관 강석주 관장은 “현재 가양2동을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실버카 보급운동의 성과가 좋을 경우 강서구 및 시 전체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버카 보급운동의 홍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실버카 워킹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인터넷을 통한 모금운동도 함께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버카 보급운동 참여 희망자는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복지팀(02-668-4603)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화일보 2002-10-22 이종석기자)







2002-10-23 0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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