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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인기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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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인기


정부가 최근 치매병원을 대폭 늘리기로 하는 등 노인성질환 문제를 사회복지 차원에서 다루기 시작한 가운데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교사 이모(43ㆍ여)씨는 최근 이 시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맞벌이 부부인 이씨는 파출부에 웃돈을 주면서 치매 초기인 시어머니(76)를 모셔 왔으나, 최근 시어머니가 가출을 거듭하자 “이러다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6월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찾았다. 이씨는 “처음엔 부모님을 노인시설에 보낸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시설이 좋아 차차 안심이 됐으며 무엇보다 시어머니가 센터에 다니시면서 웃음도 많아지고 상태도 호전돼 가고 있는 것이 기쁘다“고 말한다.
현재 서울에는 치매 노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해 주는 시설이 19개소(정원 415명)가 있다. 혼자서 배변, 식사, 보행이 가능한 초기 혹은 중기 치매 환자들을 주로 보호하는 이 곳은 일부 시설의 경우 입소하려면 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입소하기 위해서는 대개 보호자 상담과 2주간의 시험이용 기간을 거쳐야 한다. 시설이용료는 1일 5,000~6,000원.
서초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박지혜 과장은 “매일 건강진단과 음악ㆍ미술 등 정서치료 운동치료 등을 실시한다. 치매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것이 치료효과도 훨씬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치매가 심한 경우 24시간 보호시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이런 시설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나 무연고 노인을 위한 시설이거나, 아니면 월 이용료 130만~200만원 정도인 고가 시설들이다.
시는 연간 90일까지 수용 가능한 단기보호시설(이용료 1일 1만5,000원) 9개소와 치매전문요양시설 5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료가 60만원 정도인 실비요양시설이 아직까지 한 곳 밖에 없는 등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시설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2002-08-21)


2002-08-23 0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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