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6 中, 노인용품 시장도 유망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의 노인용품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KOTRA 다롄(大連)무역관이 현지시장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생활 여건이 점차 개선돼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나 서비스는 현재 매우 제한돼있어 노인용품 및 양로서비스 시장 전망이 밝다.
중국의 노인용품에 대한 수요는 현재 3천억위앤(약45조원) 규모에 달하며, 오는 2005년에는 6천억위앤으로 배로 늘어난데 이어 2010년에는 1조위앤(15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중국 전국노령공작위원회(全國老齡工作委員會)는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노인용품 공급은 5백위앤 규모에 불과해 경제력있는 노인들의 소비를 소화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1억3천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고 65세 이상 인구는 9천400만명으로 7% 이상을 차지, 중국도 이미 노령화사회 초입단계에 돌입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는 매년 3.2%의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돼 오는 2050년에는 4억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롄 무역관 관계자는 ''중국 정부도 최근 노인 복지시설과 양로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관련제품이 품질면에서 중국산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양로 서비스와 함께 이 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인용품 시장으로 진출이 유망한 품목으로 욕실용 의자, 배변 처리용품, 비데, 변기 손잡이,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지방 측정기, 안마기, 저주파 치료기, 찜질기, 보청기, 복대 및 벨트(무릎, 허리 보호) 등 제품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중국의 서비스업 개방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우리 업계의 진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2004-01-20 10:3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