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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늘리는게 노인복지 아니다.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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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 레 2001-10-30 24면

'아름다운 노후, 스스로 준비한다.'
한국시니어연합 신용자 회장 /


고령화사회를 맞아 최근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실버운동이 노년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창설된 한국시니어연합도 인생의 경륜과 나름의 전문성을 살려 노후를 직접 설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신용자(65.사진) 회장은 ''고령화사회에서 경로당을 몇개 늘리는 식의 복지정책으로는 시니어들의 다양한 욕구나 재능을 충족시킬 수 없는 일''이라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노인문화운동을 통해 퇴직자들이 제2의 새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연합이 추구하는 활동방향은 1957년에 조직된 미국의 퇴직자협회(AARP)와 비슷하다. 세계 최대의 민간고령자단체인 협회의 업무는 퇴직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부터 금융 대출까지 수십 가지에 이르며, 회원수가 무려 3천만명이 넘는다. 협회는 이 조직의 힘으로 고용상의 연령 차별을 금지시키는 등 정부의 공공정책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신 회장은 ''사회적 자산이며 젊은이의 귀감이 돼야 할 시니어들이 활력있게 살 수 있도록 활동 터를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정책연구와 자원봉사 등 6~7개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신노인문화운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연합은 창립 첫 행사로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한국시니어 한마당' 잔치를 연다. 김동일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강재만 서초구 한의사협회 회장과 이태복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비서관의 주제 강연이 있고 회원 합창 등 공연이 이어진다. (02)733-1447. 홍대선 기자




2002-02-21 0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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