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및 학회소식         학술대회 자료안내(논문양식)

[2013년 제 3차] 국고채시장의 시장조성 활동이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95
본 논문에서는 국채시장에서의 시장조성자인 PD가 국채의 가격발견기능에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외국에 비해 강한 시장조성 의무가 국채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최근 PD에 대한 시장조성의무 강화 조치 전후의 기간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우선 유동성을 보면 PD에 대한 시장조성의무가 강화된 이후 거래량, 거래건수, 호가 스프레드, 호가잔량, market quality index 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장외에서 거래를 확정하고 형식적으로 거래를 체결하던 관행이 시장조성의무 강화 이후 거의 사라졌다. 또한 시장 참여자 측면에서 비PD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스프레드의 일중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중 패턴이 ‘W’ 모양에서 ‘凸’에 가깝게 바뀐 것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는 장 개장 및 종료시점의 유동성이 상당히 제고되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PD와 비PD가 직면하는 역선택・재고비용 추정치인 λ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PD 쪽이 비PD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PD의 거래가 정보를 담고 있으며 가격발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었다. 거래규모별로 구분하여 분석하면 거래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λ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 거래규모가 커질수록 정보거래일 확률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PD가 제출한 대규모 거래의 경우, 비PD의 대규모 거래보다 λ값이 작아 비PD가 제출한 대규모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우선 그 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국채시장의 미시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시장조성자의 정보거래 여부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제도변경의 효과를 분석함으로서 시장조성활동과 정보투자 사이의 관계를 기존연구보다 더 동적으로 고찰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시장조성 활동과 시장의 질 사이의 관계는 실무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채권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 없으나, 본 연구는 단기간에 국채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정부주도의 발전전략이 바람직할 수 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개도국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주제어 : 국채전문유통시장, PD(Primary Dealer)제도, 호가 스프레드, 가격발견기능, 유동성
 첨부파일
안희준,김학겸,장운욱_국고채시장의_시장조성_활동이.pdf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