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실버상품으로 금빛 노후설계
월급생활자들은 퇴직 이후 노후생활을 위한 자금설계를 미리 해둬야 한다. 국민연금에 들었다고는 하지만 최소생계비만 지급되는데다 2003년부터는 그나마 65세가 되어서야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은행권에 나와 있는 다양한 실버상품들에 관심을 둬 봄직하다.
우선 은행권 공통상품인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은 세금우대혜택에다 원금까지 보장되는 상품이며 목돈 예치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이자와 원금을 쪼개 쓸 수 있는 즉시연금식 상품도 이자로 생활해야 하는 노인들에게는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노령자들을 위한 유언장 관련 종합서비스나 부동산 종합재산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실버상품들도 나와 있다.
◆노후생활자금 얼마나 필요할까=보통 노후생활자금은 퇴직전 생활비의 55∼70%정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구주 연령별 소비지출액''을 보면 55세이상은 매월 148만6200원. 생활보험협회에서 서울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은퇴 후 노부부의 최소 생활비''도 지난해 기준으로 144만원에 이른다. 55세에 정년퇴직을 하고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노후자금을 계산해 보자.
부부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월 생활비를 150만원으로 보면 필요자금은 2억7000만원(월 150만원×12개월×15년)가량 된다. 여기에 국민연금에 가입,월 60여만원 가량을 받아 총 1억800만원 정도의 연금수령액을 뺀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1억7000만원 가량은 별도의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신노후연금신탁 및 즉시연금상품=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노후생활 설계를 위해 재테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보장''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성격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게 신노후생활연금신탁으로 은행권에서 공통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이 보장되며 세금우대와 비과세생계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1년 경과후 중도해지 수수료는 면제되며 기존 세금우대상품과 별도로 2000만원까지 추가로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개인으로 신탁기간은 자유적립식과 즉시연금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신노후 연금신탁의 수익률은 대개의 은행들이 5∼6%대 수준. 하나은행이 1호 기준으로 최근 연환산 수익률이 5.88%, 조흥은행이 5.16%, 우리은행이 6.46%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만기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목돈 예치후 일정기간 동안 이자와 원금을 쪼개서 연금처럼 타 쓸 수 있는 ''즉시연금식 상품''도 나와 있다. 신한은행의 ''연금식예금'',하나은행의 ''디자인통장'',조흥은행의 ''즉시연금신탁'' 등이 해당된다.
◆기타 부가서비스=은행권에서는 노령층들을 대상으로 종합재산관리를 해주거나 유언관련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결합한 금융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조흥은행의 ''유언신탁''은 유언서작성 및 집행과 관련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웰스피아 종합재산관리신탁''은 유언서 보관 집행뿐 아니라 보험,세무 및 법률상담까지 재산에 관한 종합관리를 대행해주며 신한은행의 ''라이프플래닝 적립예금''은 보험 교육 여행 등과 관련된 생활편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59세이상 실버플랜고객에게는 모든 가입계좌에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2002-10-16 10: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