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예측하고, 신용평가에서 활용되는 변수를 추정하기 위해 신용등급 예측모형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신용평가회사 A로부터 2003년에 공표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예측표본으로, 2004년에 공표된 신용등급을 검증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우선 재무적 변수로는 단일변량분석에서는 14개의 재무비율이 활용가능성이 있는 변수로 채택되었으나, 변수간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한 후의 다중로짓분석에서 현금흐름, 주당경상이익률, 총자산영업이익률, 총자산회전율, 부채비율, 단기차입금비율, 총자산으로 구성되는 신용등급 예측모형이 도출되었다. 이때 모형의 예측력은 75.5%로, 신용평가에서 재무비율이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위의 모형에 이익의 질, 지배구조, 지적자산, 지속가능경영, 윤리성에 관한 정보를 가진 질적 변수를 추가한 결과, 지배구조(기업집단,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유지배괴리도 및 의결권승수), 지적자산(연구개발비비율), 지속가능경영성(위험관리), 윤리성(접대비율, 윤리지수)을 나타내는 변수가 예측모형에 채택되었다. 셋째, 재무변수로 도출된 모형에 지배구조 및 지적자산, 윤리성을 나타내는 질적 변수를 포함시킬 경우 모형의 예측력이 85.9%로 증가하였다. 이때 모든 등급의 예측력이 증가하는 가운데서, 특히 A1등급의 예측력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검증용 표본에 대한 모형의 예측력은 85.4%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예측하는 모형의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변수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어 : 신용등급예측, 재무비율, 이익정보의 질, 지배구조, 지적자산, 윤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