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의 청산/출자전환 등의 시점에서 은행의 경영자도 은행 가치의 극대화나 경제적 영향보다는 자신의 단기적 이익에 치중하여 대리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청산되어야 할 기업을 청산하지 않고 이연하는 과소청산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분석하고자 한다. 은행의 경영자가 기업에 출자전환을 통해 회생시키려는 이유는 당장 청산함으로써 발생되는 경제적 이유보다는 회생을 통해 얻게되는 경제적 이익이 큰 경우와 당장 청산함으로써 발생되는 손실을 이연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대리적문제의 결합으로 구성되어 있게 된다. 전자의 경우에는 James(1995)의 경우와 같이 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출자전환여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게 될 것이며, 출자전환이후 기업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반대로 후자의 경우에 의해 기업 청산을 이연하게 되는 경우에는, 기업의 수익성보다는 기업의 규모나 채무액과 출자전환여부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게 되며, 출자전환이후에도 기업에 대한 자본지출이나 기업의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분석을 통해 은행경영자의 유인구조가 부실기업의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